전략폭격기 B-52에 이어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샤이엔이 오는 23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아침 부산 작전기지에 들어왔습니다.
핵잠수함 샤이엔은 동해와 남해 일대에서 우리 해군과 함께 대잠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미국 7함대 소속인 샤이엔은 6900톤의 공격형 핵잠수함입니다.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는 없지만, 2500km까지 날아가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해 지상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앞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도 한반도에서 비행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어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날아온 B-52는 강원도 영월 필승사격장에 세워진 가상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한 뒤 착륙하지 않고 돌아갔습니다.
B-52는 핵탄두를 장착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데, 이 미사일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우산으로 꼽힙니다.
B-52 비행훈련과 관련해 북한은 오늘 "B-52가 한반도로 다시 출격하면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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