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건설업자 출금···'동영상 분석중'
등록일 :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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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건설업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관련 동영상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설업자 윤모씨는 지난 2010년부터 유력인사들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고급별장에서 성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어제 건설업자 윤모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윤씨의 조카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히, 성 접대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영상에 대한 분석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50대 여성 사업가 등 참고인 3명을 조사하고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현재까지 윤씨와 지인 사회지도층 인사와 성 접대 과정에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등 모두 30여명이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연루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접대 과정에 동원된 여성들을 소환해 진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윤씨가 성접대를 했다는 전현직 고위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밝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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