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작가 4인의 작품전이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현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크리티컬 포인트'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스페이스 K 대구전시관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재현, 김종길, 우병진, 윤우진 등 대구 경북지역 신진작가 4명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권재현 작가의 ‘한시적 해방’이라는 작품입니다.
현대사회의 단면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인터넷이나 신문 속 이미지를 3차원 조형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김종길 작가의 ‘눈이라는 매개체로 보는 선택의 길에서’ 라는 작품입니다.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규범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의 정신세계를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 하고 있습니다.
고재령 / '스페이스K' 보조큐레이터
"대구경북 지역의 새로운 작가를 발굴해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가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우병진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얼굴을 알아 볼 수 없도록 지워버리는 표현 방식으로 선입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소라 / 충북 청주시
"인간내면에는 어떤 여러 가지 감정이 혼합되어 있고 선한 것과 악한 여러 감정들이 있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 느꼈어요."
'크리티컬 포인트'는 영어로 임계점을 뜻하는 화학용어로 물질의 상태가 바뀔 때의 온도나 압력을 말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타이틀처럼 강렬한 창작에너지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가는 젊은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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