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복수초’ 활짝
등록일 :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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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서는 복수초가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CMB 충청방송 박민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추운 겨울동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복수초가 꽃잎을 펼쳤다 오므렸다 하며 봄의 색을 뽐냅니다.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전령사, 복수초.
온통 갈색 낙엽으로 뒤덮인 가운데 노랗게 활짝 펴 땅 위로 나지막히 고개를 내밉니다.
성주산 일대에 군락 이뤄 2009년 성주산 자락에서 발견된 복수초 군락지는 깊은 골짜기로 이뤄진 상수도 보호지역 0.5ha에 걸쳐 분포하고 있습니다.
복수초는 여러 해살이 풀로 높이가 약 10cm에서 30cm로 산지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랍니다.
또 행복과 장수 등을 상징하는 황금색의 꽃을 피운다 해서 복수초라 불리며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밖에 산기슭에는 복수초와 함께 하얀 노루귀가 활짝 피워 봄 향기를 물씬 풍기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박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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