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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녁에 있는 전통시장에도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 정취가 가득한 제주시 민속오일장을 JIBS 제주방송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재래시장이 싱그러운 봄 향기로 가득합니다.

튤립과 수선화, 쥬리안까지 봄 향기를 머금은 형형색색의 봄꽃들은 화사함 그 자체입니다.

가족과 함께 오일장을 찾은 도민들은 화사한 봄을 맞을 준비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류시봉, 이송례 /  제주시 일도동

“봄을 맞이해서 마당에 꽃을 심기 위해 왔다. 예쁜게 너무 많다.”

재래시장 좌판에도 봄이 찾아 왔습니다.봄나물들이 향긋한 내음을 뿜으며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쌉싸름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냉이.

겉절이에 제격인 봄동과 달래며 쑥이며 싱싱한 봄나물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시설 채소들을 밀어냈습니다.

산에서 들에서 갓 따온 나물들은가족들의 식탁에 봄 향기를 전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전옥자 / 제주시 연동

“민들레도 사고 냉이, 쑥, 봄동 등을 사서 싱그럽게 나물해서 먹을 것이다.“

집안에 봄 소식을 전하기 위해형형색색의 꽃을 사고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

활기가 넘치는 시장 분위기 만큼이나 봄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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