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저녁, 전 세계 7천여 도시의 불이 한 시간 동안 모두 꺼집니다.
'지구를 위한 1시간'을 실천하는 행사인데, 소나무 61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저녁, 지구가 적어도 한 시간 동안은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8시 30분부터 어스 아워 캠페인에 참가하는 전 세계 150여 개국 7천여 도시가 일제히 불을 끄는 덕분입니다.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이라는 뜻의 어스 아워 캠페인은 세계자연보호기금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07년 시드니에서 처음 실시했고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함께 했습니다.
올해도 동참하는 우리나라는 전국 16개 시도의 7만 여 공공기관과 270만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참여합니다.
또한 서울의 63빌딩과 남산N타워, 부산의 부산타워와 울산의 십리대밭교 등 전국의 주요 상징물도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서흥원 과장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데 의미... 일반 가정도 전체 소등이 어려우면 불필요한 조명만이라도 끄는 등 동참 부탁..."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 동참으로 692만7천킬로와트의 전력과 3천여톤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나무 61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여기에 네이버와 스타벅스 등 기업과 학교, 민간건물 등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어서,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2013 어스아워 캠페인.
모든 국민이 하나 돼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366회) 클립영상
- 정부조직 개편안 최종 타결···오늘 본회의 처리 1:24
- 기초연금 내년 7월 도입·불량식품 형량하한제 실시 4:31
- 업무보고 이틀째···오늘 농림수산식품부 보고 0:34
- 정홍원 총리, "전산망 마비 대책 철저히 수립해야" 0:29
- 총리실, 토착 비리 단속·단속·감찰 강화 0:30
- 북, 한때 공습경보 발령···전쟁 분위기 조성 0:24
- 오늘 세계 물의 날···"물 복지 확대" 1:49
- 내일 전세계 소등···'지구를 위한 1시간' 1:52
- 굿모닝 지구촌 5:01
- 일본 전통·신세대 문화 한자리에 [글로벌 리포트] 2:46
- '크루즈 기차' 타고 즐거운 전국 일주 [시니어 리포트] 2:51
- 대전시 장애인 일자리 제공 활발 [캠퍼스 리포트]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