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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색다른 변신' 한글실험전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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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글자 '한글'의 조형성과 아름다움, 쓰임새 등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아라 캠퍼스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글실험전: 캘리그래피적 해석'이 열리고 있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입니다.

'한글과 세종'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한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한글 자음의 자소와 모음의 구성원리인 천지인을 참여작가가 하나씩 나누어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제작한 작품, 또는 상품들입니다.

박선영 / 한글실험전 기획자

“실험적인 관점에서 캘리그래피적 해석으로 표현한 전시고요. 기존 글씨체 자체만의 전시가 아닌 양방향 소통이나 입체적인 사고로 일반 관람객들이 한글에 대한 흥미와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입니다.”

캘리그래피디자인그룹 “글꽃”의 강병인 고문 작품입니다.

한글의 모음과 자음을 이용해 알파벳‘I LOVE'를 만들고 이를 한글로 이미지화시켜 한글이미지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인지의 형태를 사람이 웃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한 그의 또 다른 작품 또한,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모음 ‘ㅡ(으)’자에 대한 엄선철 작가의 작품 '바보'입니다.

불투명한 화면 뒤로 ‘바보’라는 글씨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작품 앞에 놓인 봉으로 화면을 건드리면 어느새 글씨는 아른아른 춤을 추고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작품의 의미는 더욱 드러납니다.

이번 전시 기획자인 박선영 작가의 작품입니다.

자음‘o(이응)’을 가지고 표현한 작품으로, 필기도구를 사용해 표현한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실을 이용해 혼란스럽기만 한 소통의 부재에 대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네사 엘리샤 / 미국 관광객

"전 굉장히 흥미롭게 봤어요. 중간에 빨간 색깔이 있는 것도 맘에 들었고, 마구 늘어져 있는 실들 사이에서 글자도 볼 수 있고…그래서 알아보기는 어려웠지만 이건 보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 캘리그래피 작가들의 한글실험 작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한글에 대한 색다른 영감과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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