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안에서 숙식을 하며 전국 일주를 하는 크루즈 여행, 상상만 해도 즐거운데요.
코레일 관광개발이 운영하는 레일크루즈를 이상초 시니어기자가 직접 타 봤습니다.
해와 더불어 금수강산을 여행한다는 “해랑” 크루즈.
남아공, 일본 등 고급여행 열차를 벤치마킹해 2008년부터 운행하고 있습니다.
여행코스 역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국내 최고의 관광지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서울역을 출발해서 첫 관광지 정선에 도착했습니다.
정선레일바이크는 7킬로미터 구간 체험인데요.
철길 따라 산과 시냇물의 풍경을 즐기며 가족들이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동해안을 따라 강릉으로 가는 중에는 창 기능보유자에게 정선아리랑을 배우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낮에는 관광으로 밤에는 레일크루즈로 이동하며 승무원들의 미니콘서트가 열립니다.
조수민 / 코레일관광개발 승무원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때 남,북한 응원열차로 이 열차가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남,북한 관계의 변화가 생기면서 내수용으로 돌려서 지금 현재는 국내 최초 레일 크루즈열차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는 삼층석탑, 다보탑, 금동 불상등 찬란했던 신라문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의 아쿠아리움과 해동 용궁사를 돌아 보았는데요.
아쿠아리움 전시공간은 특히 상어수조와 해저 터널 등이 여행객의 끌었습니다.
부산을 떠나 남해안 보성을 향하는 크루즈 열차 내에서는 미니 라이브공연도 열립니다.
황민경 / 경기도 의정부1동
"사실 해랑여행은 몇 년 전부터 굉장히 가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시간이 잘 안 맞았고 (이번에) 친정엄마 모시고 올케언니와 같이 넷이서 오게됐습니다."
보성 녹차 재배지와 담양 대나무 숲 산책여행을 끝으로 해랑크루즈는 3일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해랑 크루즈는 국내의 명승지를 돌아보는 코스와 이벤트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명품여행으로 국내관광객은 물론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더 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리포트 이상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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