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택견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대학생들이 방한해 충주 택견전수관을 찾았습니다.
김준희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재 작년 무술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택견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우리 전통 무술인 택견을 배우고 있는 이 외국인들은 노르웨이 대학생들입니다.
한 동작 한 동작 택견의 기술을 따라 하는 손과 발 움직임에 진지함이 배어 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 충주 택견 전수관을 찾은 이들은 모두 30여명.
이들은 노르웨이 하데란드 폴케이회이그스꼴레의 선·무예학과 학생들입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이들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택견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신종근 상임강사 / 충주시립택견단
“부드럽고 곡선적인 몸놀림 속에서도 우리가 공격과 방어를 충분히 해내기 때문에 아마 그런 택견의 독특한 특징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택견에 관심을 갖고.”
이들에게 택견은 태권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입니다.
그린다케르 / 노르웨이 폴케이회이그스꼴레 교장
“택견은 태권도보단 조금 쉬운 것 같아요. 더 재밌고요. 제겐 매우 중요하죠.”
미라 / 노르웨이 대학생
“이런 발차기 동작을 하기 위해서 우린 유연해져야만 해요. 택견은 충분한 유연성 없이는 어려워요.”
이들은 택견 수련 외에도 근처 충주 고구려비 등 유적지를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노르웨이 학생들의 택견체험은 택견을 노르웨이에 보급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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