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는 평온함 속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대피소도 24시간 개방돼 있다고 하는데요, 백령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우섭 기자!
네, 저는 지금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은 백령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대피소인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개방된 상태입니다.
이 대피소는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신축되었고 500명을 함께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규모입니다.
냉난방기와 통제실, 그리고 조리시설 등이 구비된 신축대피소 26곳을 비롯해 백령도에는 모두 89곳의 대피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마을 분위기는 겉으론 평온해 보이지만 인적은 부쩍 줄어든 모습입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주민들은 시시각각 전해지는 뉴스에 귀를 기울이면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면사무소 직원들과 경찰도 비상근무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이 바로 천암함 폭침 3주기인데요.
모레 27일에는 이곳 백령도에서 유가족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암한 46용사 위령탑 참배와 해상위령제가 거행됩니다.
당분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해 5도를 지키는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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