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른바 '폭풍군단' 산하의 특수부대로 알려진 군 부대를 잇달아 시찰하고 대남 강경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주말 제1973 군부대 지휘부와 산하 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시찰한 이 부대는 11군단 산하 특수부대로 추정되며, 서울 침투 등 후방교란 임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투원들은 타격 소멸해야 할 적들의 군사 대상물과 괴뢰반동 통치기관의 특성을 잘 알아야 유사시 적의 심장부에 비수를 정확히 꽂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형학 훈련을 실속있게 진행하고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무쇠 같은 체력을 소유한 일당백의 싸움꾼들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대대 군인들의 훈련을 참관한 데 이어 불시에 대대 지휘관들의 권총과 자동보총 사격훈련을 조직하고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인민군 군사과학기록영화촬영소에서 사격방법과 관련한 녹화물을 잘 만들어 전군에 내려보내 전투사격 방법을 통일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제위원장의 이 같은 강경발언은 유엔의 북한 제재와 한미연합훈련을 대응해 군부대의 사기를 높이고 미국과 한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현영철 군 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부 부부장, 손철주 군 상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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