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양아 출신인 프랑스의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입양된 이후 40년 만에 한국을 찾았는데요.
한국과 프랑스 기업인들을 만나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는 건 물론,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가 한국에서는 상당한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어제 거리에서 많은 환대를 받았거든요."
한국 입양아 출신 최초로 프랑스 정부의 고위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태어난지 6개월 만에 프랑스로 보내졌던 입양아가 장관이 되어 모국을 공식 방문한 겁니다.
플뢰르 펠르랭 /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
"전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프랑스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한국에 껄끄러운 부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과 프랑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한불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펠르랭 장관은 서로의 국가에서 활동 중인 기업의 예를 들며 양국간 경제 교류가 점차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프랑스에 진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플뢰르 펠르랭 /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
"프랑스는 더욱 역동적이고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프랑스와 한국의 기업에 더 나은 장을 마련할 테니 새로운 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프랑스가 유럽 국가 가운데 한국의 첫 번째 경제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펠르랭 장관은 또 미래창조과학부가 만들어지면 경제 부분에서 더 다양하고 많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펠르랭 장관은 오늘 삼성 본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하는 등 닷새간의 일정을 끝내고 내일 프랑스로 돌아갑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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