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전산망장애와 관련해 방송·.통신·금융 등 주요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지시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국내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을 일순간 마비시킨 사이버테러.
짧은 시간 국가를 위기 상황에 빠트릴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지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이버테러 대응조직이 분산돼 있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 문제는 중요한 국가안보사안인 만큼 국가안보실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박 대통령은 어제도 지자체 홈페이지 접속장애가 있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당부했습니다.
또 방송, 통신, 금융 등 주요 민간 시설에 대해서는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각종 화학물질 유출 등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파악도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그 동안 정부가 수없이 이런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하고 근절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도 끊임없이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주길 바란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작업여건 개선과 오래된 공장들에 대한 내구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정책 추진에 불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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