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체코 근대미술품 백여 점이 국내최초로 덕수궁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소담 캠퍼스기자입니다.
체코 프라하 국립미술관 소장품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덕수궁미술관입니다.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1905년부터 1943년까지의 체코를 배경으로 활동한 주요화가 28명의 작품 107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 부부가 손을 맞잡은 채 앉아 있습니다.
체코 미술을 유럽에 소개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작가 프란티세크 쿠프카는 비구상에서 추상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향의 작품 11점을 출품했습니다.
시중을 들고 있는 한 남성의 앞에 흰눈썹의 노부인이 앉아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프라하 기층민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나타낸 작품입니다
목이 없는 여성의 뒷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인체와 자연이 어우러져 새로운 상상을 펼쳐낸 작품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표현했습니다.
체코의 작가들은 혼란한 시기에 자신의 정체성에 끊임없이 자문하고 그것을 작품에 풍부한 관점과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류지연 / 덕수궁미술관 학예연구사
"고전적인 사실주의로부터 추상미술, 전위적인 아방가르드 운동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구조대의 작품을 통해서 체코 근대 미술에 변화사항을 잘 느끼실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초까지의 체코의 정치사회적 격변 속에서 탄생된 체코 근대 미술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호택 / 서울 성신초교 4학년
"그림들이 특이해서 재밌고요. 피카소 그림 같이 이상한 그림들도 재밌고요."
김지은 / 서울 등촌동
"유명한 작가의 그림은 많이 접해 봤지만 체코 출신의 작가들 그림은 접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덕수궁 미술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국보급 체코 근대 미술품을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리포트 노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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