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호 군사태세 돌입을 선언한 데 이어 한반도에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강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남조선의 핵전쟁 도발책동으로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 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미전면대결전의 최후단계에 진입한다고 주장한 뒤 우리 정부를 겨냥해 핵타격의 곁불 어떤 것인지 맛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1호 전투태세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미제침략군기지들과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의 모든 적대상물들을 타격하게 된 전략로케트군부대들과 장거리포병부대들을 포함한 모든 야전포병군집단들을 1호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키게 된다"
이어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으로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1호 전투근무태세는 우리 군 기준으로 실탄과 탄약을 장착하고 완전 군장을 꾸린 후 진지에 투입되는 단계로 김정은의 명령에 따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
"1호 전투준비태세는 북한군의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말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지금까지 이런 표현은 없었습니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군은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이 도발 시에는 여지없이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 하루전날인 지난 25일 동해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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