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 군이 오늘 새벽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가 해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오늘 오전 강원도 철원에 있는 모 부대가 국지도발 방어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진돗개는 현재 해제된 상태지만, 우리 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 새벽 2시 33분쯤 최전방 GOP에서 근무를 서던 초병들이 철책 부근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병은 수류탄을 투척하는 등 즉시 현장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후 해당 지역 GOP 부대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확인 결과 철책에는 끊어진 흔적 등 침투 흔적이 없었고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해당 부대에 전문 인력을 투입해 이상 물체가 무엇인지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어제 최고 전투태세로 보이는 1호 전투근무태세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또 북한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남조선의 핵전쟁 도발책동으로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통보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언제든 북한의 기습 도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북한군의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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