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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7일) 실시된 외교부의 업무보고 내용, 표윤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외교부는 장기화되는 북핵문제에 대해 기존의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2094호를 성실히 따르는 등 국제공조 속에 대북 압박을 지속하면서도, 6자 회담 당사국들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류는 증대되지만 갈등이 끊이지 않는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환경 등 지역문제를 시작으로 차츰 안보까지 다룰 수 있는 협의체를 한국이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변국의 지도부가 모두 교체된 만큼 외교관계도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은 21세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북핵 문제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는 한자문화,유교문화권이라는 '인문유대'를 바탕으로 공공외교, 경제교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책임도 강화합니다.

특히 공적개발원조 청년인턴, 공공외교 인턴십 등을 통해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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