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적절한 시기에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회담을 북측에 제의하고, 개성공단의 국제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의 업무보고 내용,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통일부는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관계 정상화와 실질적 통일준비를 중점과제 정했습니다.
이런 기조아래 우선 남북간 신뢰가 진전되는 상황을 봐 가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적절한 시기에 북측에 제의하고,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태도를 고려해 책임있는 당국간 대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화가 전제조건입니다.
대북 인도적지원은 계속됩니다.
향후 국제기구를 통한 영유아지원과 민간단체 지원품목 확대를 투명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순수 사회문화교류는 학술.종교.체육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향후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서울과 평양에 남북교류·협력사무소'설치, 비전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의 국제화도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통신,통행,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손톱밑 가시 제거를 위해 입주기업이 수출품에 대한 원자제 수입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통일준비를 위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맞춤형 정착지원이 이뤄집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북한이탈청소년에게 방과후 공부방을 지원하고, 학교생활의 적응을 도울 상담교사를 15개 학교에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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