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교문화와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불교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조선시대의 고승 무학대사 친필과 정도전의 복명서도 원본으로 처음 공개됐습니다.
최성일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불교문화와 불교산업관련단체가 참가해 한국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시회는 평소 볼 수 없는 다양한 공연과 불교용품, 예술품등을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꾸며 졌습니다.
또한 초청법회도 열렸는데 월호스님의 금강경 공개강연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월호스님
"여러분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기 때문에…"
월호 스님 / 행불선원장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이 불교문화죠. 불교문화를 많은 분들에게 친근하게 홍보하고 상호교류를 통해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에 취지가 있죠."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의 고승 무학대사의 유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삼봉 정도전이 태조 이성계에게 제출한 복명서 원본과 고려 대각국사 의천스님의 친필도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반 전시관에서는 달마도와 나전칠기 탱화 등이 인기를 끌었고 관 무용단의 전통 퓨전 무용공연은 관람객들의 흥을 돋궜습니다.
천향순 / 경남 김해시
"불교박람회를 보러왔는데 종교적인 틀을 떠나서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밖에도 산채비빔밥, 연잎밥등 다양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렸습니다.
힐링 스테이지에서는 신라 화랑의 기상과 조선시대 승병의 무예혼이 깃든 천년무술 선무도 공연이 많은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아 냈습니다.
선무도는 외국인들도 배우러 올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불교무술입니다
가장 불교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라는 취지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이 우리 불교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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