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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아파트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시니어 리포트]
등록일 :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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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나서 공동주택단지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박순희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상암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단지내에 방치돼 있던 도서관을 독서와 동화구연 그리고 글짓기를 가르치는 문화공간으로 바꿨습니다.

문화공간으로 바뀐 후 이곳을 찾는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책읽기.글짓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하고 바쁜부모들은 아이들을 맡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웃끼리 자주 만나다보니 아이들의 교육정보도 공유하고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김해미 / 상암동월드컵아파트 부녀회장

"가까운 곳에 장소에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고 또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좋은 책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요.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엄마들이 외출하거나 할 때 아이 돌봄 서비스까지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 서울 상지초 5학년

"독서하는 시간이 늘어났고요. 국어시험 성적이 올랐어요."

성북구의 한 아파트는 단지내 도서관에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민들 스스로가 선생님이 되고 전통공예, 퀼트등을 가르치는 문화강좌를 개설해 작품을 만드는 등 재능을 서로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음악회도 열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로 활기찬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김성건 팀장 / 서울시 공동주택팀

"서울시는 아파트에서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 이웃과 함께 어울려서 오랫동안 살고 싶은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테크 수단으로 삭막했던 아파트가 이젠  이웃과 소통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시골마을 사랑방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과 함께하면 사람들은 아름다운 마음과 어울리게 되고 따뜻한 이웃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아파트가 됩니다.

시니어 리포트 박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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