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첫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됐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내려잡고, 추경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목표를 낮춰잡고 경기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 정부가 발표한 첫 경제 청사진.
달라진 상황을 감안한 목표치 수정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시사한 대로, 올해 성장률이 2.3%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당초 전망치였던 3%에서 0.7% 포인트나 낮춘 것으로,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가감없이 반영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현오석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올해 성장률을 대내외 경기회복 지연, 재정여건 악화 등을 반영하여 당초 3.0%에서 2.3%로 낮췄습니다"
취업자 증가 수는 32만명에서 25만명으로, 경상수지도 당초 300억 달러 흑자 전망에서 290억 달러 흑자가 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대 거시지표가 모두 손질된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안정과 경제민주화, 위기 관리를 강화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를 단정하진 않았지만, 10조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 배적입니다.
현오석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장의 어떤 경제가 회복되는데 확신을 줄 수 있는 그런 수준의 폴리스 패키지 내지는 추경이 고려되어야 된다는 점의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추경의 윤곽이 공개되고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과 수출 활성화 방안 등 후속 조치들이 신속하게 추진된다면, 하반기부터는 3% 이상 성장과 3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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