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으로부터의 위험이 점점 고조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B-2 폭격기가 한미 연합 독수리 연습에 참가한 것은 방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한미 양국을 향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은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미국은 전셰게 다른 동맹과 마찬가지로 한국과의 동맹 관계를 분명하게 지킬 것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만 하고 또 대비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으로부터의 어떤 예측 불허의 사태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 문제는 불확실성이 많다며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의 말과 행동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B-2 폭격기를 출격시키는 등 미국의 조처는 방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방어 목적의 군사 훈련을 연례적으로 해왔으며 B-2 폭격기를 포함한 훈련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B-2 폭격기를 포함한 훈련은 서부 해안의 미사일 방공망을 강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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