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주미 대사에 안호영 전 외교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주 중국 대사에는 권영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5강 대사 인선 내용을 박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안호영 신임 주미대사 내정자는 57세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11회로 합격했습니다.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외교통상부 통삽교성조정관 등을 역임한 통상분야 전문가로 외교통상부 제 1차관을 지냈습니다.
통상전문가인 안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성공적 이행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입니다.
권영세 주중대사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수원지검 검사와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거쳐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전략을 진두 지휘했습니다.
외교관 출신의 이병기 주 일본대사 내정자는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후 현재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 러시아 대사에는 위성락 현 대사가 유임됐습니다.
위성락 대사는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 등을 역임한 안보 외교 전문가입니다.
주 UN 대표부 김숙 대사 역시 유임됐습니다.
올해 61세인 김숙 대사는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국가정보원 제 1차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는 유엔여성기구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활동중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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