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이 오늘 발표됩니다.
강도 높은 수준의 대책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 정부의 첫 부동산종합대책이 이르면 오늘 오후 2시 고위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책에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물론, 보편적 주거 복지를 달성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공약 이행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우선 과거에 도입한 적이 있는 미분양 주택과 신축 주택에 대한 양도세의 한시적 감면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도 대폭 강화합니다.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 3% 초반대로 전용 면적 85㎡ 이하, 6억 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면 올해 말까지 취득세를 면제해 주고, 국민주택기금의 대출 이자도 연 3.8%에서 3% 초반대로 낮출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 임차가구를 위한 주택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고, 민간에 세제 감면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임대주택 공급자로 끌어들이는 '준공공임대'도 이번 대책에 포함시킬 전망입니다.
하지만 총부채상환비율과 담보대출인정비율 등 금융규제에 대한 완화는 가계 부채를 늘릴 수 있다는 이유로 이번 대책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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