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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폐쇄 위협'…긴장 고조
등록일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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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폐쇄까지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연락체계를 가동해 국민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남북간 유일한 끈이자 최후 보루 역할을 하고 있는 개성공단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군 통신선 차단에 이어 이번엔 개성공단을 폐쇄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 없이 차단,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였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지도총국은 개성공단 출입경 승인 여부를 개성공단위원회에 통보해 주고 있어 통행에서 중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휴일인 어제 김남식 차관 주재로 주요 실국장들과 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측 310여 명에는 문제가 없지만,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현지와 24시간 연락체계를 가동해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이 대북제재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밝혀 온 바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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