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는데요.
오늘 개성공단 출입엔 문제가 없는지 남북출입 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네, 조금 전인 8시30분부터 개성공단으로 나가는 우리측 근로자들의 출경이 시작됐습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만큼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 나가는 인원은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상황인데요,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는 출경시간을 기다리는 근로자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414명의 근로자가 첫 출경을 한데 이어 9시 현재, 192명의 근로자가 출경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아침 7시48분, 개성공단에 있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우회적으로 개성공단 출경을 승인한다는 연락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오후 총 9차례에 걸쳐 853명의 근로자와 605대의 차량이 개성공단으로 향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는 이처럼 거듭되는 위협은 개성공단과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신변안전에 신경 쓰면서,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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