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억 원대 수입을 해외로 빼돌려 세금을 탈루한 국내 중견 선박업체가 관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관세청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외국에서 벌어들인 1천500억원대 수입을 조세피난처의 비밀계좌에 숨긴 중견 선박업체가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부산과 인천항에서 해운업을 해온 A선박업체와 사주가 거액을 탈세한 혐의를 확인하고, 외국환관리법 위반, 재산 국외도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의 통보를 받은 국세청은 A사와 사주를 조사해, 사주에게 종합소득세 302억원, 주민세 30억원 등 332억원을 추징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A 선박업체는 2000년대 초반 보유 선박을 '페이퍼컴퍼니', 즉 유령회사 명의로 위장해, 파나마에 편의치적했습니다.
편의치적은 선박에 부과되는 재산세·소득세 등 세금 부담과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 현지법인 명의로 조세피난처에 선적을 두는 것을 말합니다.
관세청은 해운.선박업계에서 외국에서 번 수입을 국내로 송금하지 않고 외국에 숨겨 소득세, 법인세 등을 빠뜨린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탈세목적의 국부유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관세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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