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개혁의 상징적 인물인 박봉주 전 노동당 경공업 부장이 신임 내각총리에 임명됐습니다.
북한의 경제개혁이 한층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평양,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렸습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박봉주 전 노동당 경공업부장을 신임 내각 총리로 임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박봉주는 2천년대 북한의 경제개혁 조치를 주도했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힙니다.
특히 생산현장 책임자에서 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됩니다.
박봉주가 김정은 체제 2년차에 총리로 임명되면서 북한의 경제개혁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박봉주는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이라는 중요한 타이틀도 획득했습니다.
때문에 실세 총리로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북한은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보유국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습니다.
다른 핵보유국이 자신들을 공격할 경우 최고사령관의 최종 명령에 의해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밖에도 우주개발계획을 총체적으로 지도.관리하도록 '국가우주개발국'을 설치하는 것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영구 보존토록 하는 법을 채택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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