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사랑의 헌혈운동을 펴오고 있는 대학이 있어 화제입니다.
경남 창원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바로 주인공인데요.
이현경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창원대학교 캠퍼스 안.
헌혈차량들이 눈에 띕니다.
버스안은 헌혈을 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밖에도 헌혈 순서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조성우 / 창원대 신문방송학과 1학년
"옛날부터 헌혈에 많이 참여했는데 캠퍼스 안에서 헌혈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니까 더 편리하고 좋은 거 같아요."
창원대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함께 한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봉림관과 사회대, 공과대 앞에서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차례씩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펴온 공로로 창원대는 2011년에는 경상남도지사 단체헌혈상, 작년에는 대한적십자 총재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임효숙 팀장/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운영팀
"저희 혈액원에서는 안정적으로 젊은 친구들에게 헌혈을 받고 헌혈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대학측에서도 학생들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들어 처음 실시된 이틀간의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300여 명이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습니다.
창원대와 경남혈액원은 헌혈에 참가한 학생에 대해 문화상품권과 영화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교직원과 학생들은 모두 3천 9백 74명에 이릅니다.
창원대의 사랑의 헌혈운동은 경남지역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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