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선비화가'의 화풍에 담은 봄 향기 [캠퍼스리포트]
등록일 : 2013.04.03
미니플레이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고 느끼실텐데요.

서울 화랑가에도 그림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기획전이 활발합니다.

김세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를 비껴갑니다.

거리에는 삼삼오오 짝지어 화창한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우리곁에 다가온 봄을 그윽한 매화향을 통해 그림으로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서울 종로구 사산동 '갤러리 GMA'입니다.

작년 10월 광주시립미술관이 개관한 이 갤러리에서는 '오견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봄꽃에 머물다'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오견규 작가의 최근작품 22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견규 (66세) / 화가

"시기에맞게 봄 이야기를 다뤘어요. 매화가 피고 지고 또 목련이 피고. 이런 생성과 소멸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붉게 벙글기 시작한 동백꽃, 인기척에 놀라 날아가는 새 등 평화로운 봄의 풍경을 담은 작품입니다.

쏟아지는 폭포를 물끄러미 내다보는 남자가 눈길을 끕니다.

직관과 관조의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오 작가는 이번 작품에 꽃, 나무, 잡초, 개 등 생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담아냈습니다.

우리시대의 선비화가라고 불리우는 목운 오견규 작가는 먹빛의 담백함과 정밀스런 필치가 특징입니다.

모수옥 / 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공학과

"꽃도 너무 예쁘고요. 저희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엄마 어렸을 때는 이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그래서 저도 같이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오견규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광주시전,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을 수상한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한국화가입니다.

지역작가의 중앙미술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종로에 전시장을 연 광주시립미술관은 1년에 두세차례 지역작가 초대전을 열 계획입니다.

캠퍼스리포트 김세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