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 오후 미국 국무부에서 만났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북핵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미국 국무부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대북 정책을 포함한 한반도 정책 기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윤 장관은 박근혜 정부가 지향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미를 설명하고 남북관계와 북핵문제, 북미 관계 등이 선순환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도 오바마 2기 행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는 향후 북한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강화 방안에 대한 포괄적 협의도 이뤄졌습니다.
원자력협정 개정과 방위비분담금 협상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큰 틀의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척 헤이글 국방부 장관,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만나 한반도 방위 문제에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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