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음주율 최근 5년간 크게 줄지 않아"
등록일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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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흡연율과 음주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눈에 띄게 개선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운동하는 사람은 줄고 비만율은 높아졌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흡연율과 고위험음주율이 지난 5년 동안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3개 보건소의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율은 2009년 26.7%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줄고 있지만 크게 감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은 곳은 27.2%의 세종시였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이었습니다.
성인고위험음주율은 2008년 18.4%에서 증감을 거듭해 지난해 16.1%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위험음주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의 경우 맥주 5캔 이상, 여자의 경우 3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 일주일에 5번 이상 30분을 걷는 사람의 비율은 50.6%에서 40.8%로 줄어든 반면 비만율은 21.6%에서 24.1%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전국의 보건소와 함께 보건 정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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