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개성공단 우리측 근로자의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근로자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을 경우에 군사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 군이 개성공단 체류 근로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경우에 대비해 군사 조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에서 "개성공단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며 "만약 사태가 생기면 군사조치와 더불어 만반의 대책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이 도발하면 전방은 5일 안에 70% 전력을 궤멸할 수 있는 태세가 갖춰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우리 국민의 안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예단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다만 강조해서 말씀드리면 우리 군은 국민의 안전과 신변보호를 위한 만반의 대책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현재 상태에선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현재 농업현장에 대거 투입된 상태입니다.
오는 15일은 김일성의 생일이고, 25일은 인민군 창건일인 만큼 국가적인 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생산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기념일 전후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중단거리 미사일 부대의 움직임 등 북한군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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