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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어가 행렬이 수원 화성행궁에서 화려하게 재연됐습니다.

궁중무용과 무예등의 전통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렸는데요, 최성일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정조대왕 어가행렬이 도착하면서 해병군악대와 의장대의 퍼레이드로 시작됐습니다.

임금이 행차할 때 징과 꾕과리 등을 쳐서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격쟁'이 이 이어지고 장용영 수위의식과 무예 24기 시범공연과 무동놀이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한명숙 공연자 / 혜경궁 홍씨

"수원이라는 좋은 곳에 살고 있으면서 정조대왕의 효심을 가르치는 이런 보람을 느끼고 저도 혜경궁 홍씨답게 행동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이번 개막행사에는 비트박스와 비보잉이 어우러진 비밥공연도 열려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김기원 / 경기도 수원시

"정조대왕 행차하시는 것도 너무 장엄하고 좋았고요. 그리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아내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고요."

이밖에도 행궁에서는 왕과 왕비체험, 갑주체험, 떡메와 궁중한과 만들기등의 다양한 체혐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화성행궁 한마당 축제는 많은 시민들에게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최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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