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연희, 우리는 대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요즘 한국의 전통연희를 공부하는 외국인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중국 최유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입니다.
외국인 상대로 한국전통연희 수업이 한창입니다.
사물놀이 선생님의 활력 넘치는 강의는 고스란히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달돼 강의실은 시종 활기와 웃음이 가득합니다.
외국인학생들은 너도나도 박자를 맞춰가며 마치 전통예술인이 된 듯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신나게 장구를 두드립니다.
어느 정도 리듬이 익숙해지면 강사의 지휘에 따라 사물놀이 합주도 연출합니다.
아가 비에간스카 / 폴란드
"저는 선생님 따라 계속 활동을 했었고, 이번에도 그룹 내의 타 멤버와 함께 활동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탈춤 또한 빼놓을수 없는 한국전통연희입니다.
외국인 학생들은 탈춤을 보면서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 표정을 짓습니다.
탈춤 동작 하나하나를 나름 따라해 보지만 익숙치않은 자세때문에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9년부터 외국인들에게 한국전통 민속과 문화를 알리고 세계화를 위해 전통연희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기원 사무관 / 국립민속박물관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있으면서 전통문화를 배움으로써 좀더 쉽게, 편안하게, 친근하게 다가올수 있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물놀이, 탈춤 등은 한국의 전통연희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물놀이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네 가지 농악기로 구성된 민속놀입니다.
느리게 시작하여 점점 빨라지다가 어느 순간 휘몰아치는 사물놀이의 매력에 외국인들이 푹 빠져 들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은 전통연희교실을 통해 언어학습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도 배움으로써 한국에서의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글로벌 리포트 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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