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거듭 주장
등록일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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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나라의 외교백서에 해당하는 2013 외교청서를 오늘 확정했습니다.
일본은 올해도 독도를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오늘 각의를 통과한 일본 '2013 외교청서'에는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상으로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는 문안이 포함됐습니다.
또 작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사실과, 이에 대해 일본이 한국 측에 항의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제사법재판소 회부와 조정을 한국 정부에 제안했지만 한국 정부는 거부했다"고 적었습니다.
올해 외교청서에 담긴 일본의 독도 관련 영유권 주장 수준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사실과 그에 따른 일본 정부의 대응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 항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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