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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지도' 제작···위험지역 미리 확인
등록일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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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과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 위험지역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생활안전지도가 제작됩니다.

안전행정부는 오늘 업무보고에서 국민안전에 중점을 둔 다양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범죄발생 지도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지역을 클릭해 봤더니 교통사고, 절도, 총기사고 등의 아이콘이 뜹니다.

최근의 사건, 사고 내역을 아이콘으로 표시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지난 8년간 범죄예보 정확도가 71%에 달했습니다.

안전행정부가 미국의 범죄지도와 유사한 생활안전지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학교폭력과 성폭력, 교통사고 등 범죄와 안전사고 발생 지역을 지도에 표기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시범지역을 선정한 뒤 지도 제작과 성과 분석을 거쳐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집값 하락을 우려한 해당 주민들의 반발과 지역간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

"우리가 전문가들과 이런 분들의 자문도 구하고 심층적인 연구를 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순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내놓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행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안전정책조정회의도 신설됩니다.

안전 분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안에 시작해 매월 2차례 개최할 계획입니다.

회의에서는 이른바 4대악 감축목표를 설정해 추진실적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구급차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중에 병원정보를 조회하고 환자정보를 미리 전송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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