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통행을 차단한 지 오늘로 엿새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조업을 중단한 업체도 늘어나고 있어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네,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길이 엿새째 막히면서, 이 곳 통일대교는들어가는 차량 하나 없이 한산한 모습입니다.
우려했던대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조업 차질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23개 입주기업 가운데 어제 식품·섬유 관련 업체 9곳이 추가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총 13개업체가 조업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대인력과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현지 체류인원이 먹을 식자재 공급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북측의 통행제한 조치가 계속된다면 가동중단 기업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어제까지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측 인원은 중국인 4명을 포함해 518명으로, 이는 평소 주말보다 2배정도 많은 숫자입니다.
원래 어제는 남측으로 귀환 계획은 없었지만, 입주기업 근로자 하모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해 동료와 함께 긴급하게 입경했는데요, 북측은 응급상황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총 39명의 인원과 차량 21대가 귀환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을 우려하면서 어제 장.차관이 주재하는 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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