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AI 감염자가 3명 추가돼 모두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산발적인 확산 상태로 판단하고 있지만 사람간 전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지난 주말 중국에서 신종 AI 감염환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신종 AI 감염자 수는 모두 2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또 추가로 유사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 위생위원회는 신종 AI가 산발적인 확산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는 사람간 감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레고리 하틀 세계보건기구 대변인도 중국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넓은 지역에 분포돼 있다며 이들 간 관련성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사람 간 전염의 징후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 간 전염 가능성에 주목했던 상하이의 유사 환자는 신형 AI 환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 난시안, 광저우 호흡기질환 기구 관계자
“일반적인 감기와 정도가 다릅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H7N9형 바이러스는 사람 대 사람 사이 전염의 징후는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어 동물은 물론이고 바이러스가 묻은 먼지도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는 AI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종류가 다른 동물은 분리해 키울 것을 권고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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