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 국민 가운데 절반 가까운 사람들은 불량식품 관련 업자를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여론조사 결과를,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민들의 식탁안전을 위협하는 불량식품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먹거리 문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은 불안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안을 느낀 이유에 대해서는 38.5%가 식품 위생관리 미흡이라고 답했고 유해물질, 유전자 변형물질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5.1%였습니다.
먹거리 안전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2.9%의 응답자가 불량식품 업자 퇴출, 식품위생법 강화라고 답했고 26.5%는 친환경 농산물의 구입 또는 재배라고 응답했습니다.
최정숙 / 서울시 오류동
"공공연하게 했던 사람이 또하고 그러잖아요. 그걸 막기 위해서는 법으로 강화했으면 좋겠고 두번 다시 어떤 일을 하지 못하게끔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칠용 / 서울시 역삼동
"농촌에서 농민이 직접 재배해서 무농약으로 재배한걸로 학교와 직거래해서 거래하면 불량식품 제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친환경 먹거리와 관련해 자주 구입하거나 섭취하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인 55.4%가 비싼 가격으로 구입이 어렵다고 응답해 구입해서 먹는다고 답한 이들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동시에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는 오늘 저녁 8시 멘토링 토크 시대공감 Q를 통해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안심 먹거리'라는 주제로 이야기 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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