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뉴욕의 2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예보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도입예정 기준치인 25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미세먼지의 4분의 1 크기로, 폐에 직접 유입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경기도의 농도가 32 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았고, 춘천이 27.8 마이크로그램, 서울은 25.2 마이크로그램으로 뉴욕보다 2배 가량 높았습니다.
자체 오염원이 적은 제주와 백령도에서도 영국의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외국의 대도시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예보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안에 초미세먼지를 뜻하는 PM 2.5종합대책을 확정하고, 현재 전국 20곳인 수동측정망을 내년엔 36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이 현재 35 마이크로그램, 유럽이 25 마이크로그램으로 정하고 있는 초미세먼지의 기준을, 2015년엔 우리나라도 25 마이크로그램으로 새롭게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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