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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출경제한 계속…이번 주 고비
등록일 :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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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통행제한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입주기업들의 조업중단이 이번 주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네, 조금 전 오후 2시와 3시, 총 10명의 우리측 근로자들과 차량 5대가 귀환했습니다.

돌아온 이들에 따르면, 식자재가 떨어진 입주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업체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으며, 북측이 임시방편으로 물류통행만이라도 허용하지 않으면 이번 주 나머지 입주기업들도 심각한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시간 뒤인 5시에는 29명의 근로자들과 차량 16대가 돌아오는 것으로 오늘 입경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측은 입주기업들의 열악한 사정을 통일부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꾸준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장 생산중단도 큰일이지만, 납품기한을 지키지 못해 주문취소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과 앞으로의 거래선이 끊기는 것이 더 큰 걱정이라며, 공장가동 중단을 막을 수 있도록 최소한 물류통행이라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개성공단 내 우리측 의료진이 전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의사 1명도 지난 6일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근로자 5백여명을 치료할 의료인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응급환자로 긴급 입경 조치된 입주기업 근로자 하모씨도 이 때문에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후송됐습니다.

병원 측은, 북측이 남측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고, 생필품 부족 등으로 오래 남아있기 힘든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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