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가 2015년까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안정뿐 아니라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됩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공부문 전체 비정규직은 지난해 기준 24만 9천여명.
이 중 2만 2천여명이 지난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습니다.
부문별 전환 실적을 보면 중앙행정기관 2천 361명, 자치단체 1천 772명, 공공기관 5천 116명 등입니다.
정부는 상시 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2015년까지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시민석 / 고용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
"당초에 2011년 대책에 따라서 기관별로 2013년까지 수립해서 추진하기로 했던 대책을 그 이후에 신규 채용된 근로자를 포함해서 전환계획을 2015년까지 새롭게 수립·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 부처의 산하 799개 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 조사를 오는 6월까지 완료합니다.
전환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정부출연기관 연구원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특히,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간접고용 근로자를 바로 직접고용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됩니다.
정부는 근속년수를 반영한 보수체계 개편안 등 구체적인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부는 공공부문부터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정규직을 채용하는 고용관행을 정착시켜 점차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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