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유지 방침···체류 인원 최소화
등록일 : 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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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이 잠정 중단됐지만 우리 정부는 체류인원을 최소화하면서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북한의 생산직 근로자 철수로 인한 조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체류 인원을 최소화하면서도 북한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변 안전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북한의 부당한 조치에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안전확보 방안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먼저 제의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추가적 조치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되겠냐면서도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체류인원에 대해서는 우선 기업 자율에 맡기면서 신변 안전과 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경우 적절히 개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우리측 인원에 대해서도 잔류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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