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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중단···철수인원 늘 듯
등록일 :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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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예고한대로 오늘 개성공단의 북측 생산근로자 전원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공단 가동이 중단되며, 남아있는 우리측 근로자들의 대거 철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에서 돌아온 근로자들의 얼굴은 어느때보다 무거웠습니다.

근로자들은 어제 야간조부터 북측 근로자들이 철수하기 시작했으며, 경비 인력을 제외하곤 오늘 북측 근로자 전원이 출근하지 않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입주기업 관계자

"나머지(우리 근로자)는 지금 있다가 또 나오지. 다 나와야지 그렇잖아요. 근로자들 안 나오는데 어떻게 회사가 돌아가나요."

오늘로서 개성공단으로의 출경이 막힌 지 일주일 째이기 때문에 남아있는 근로자들의 피로감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자재와 가스 등의 공급이 모두 중단됐지만, 근로자들은 며칠은 버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

개성공단 근로자

"업체마다 다릅니다. 비축해놓은 식량에 따라 저희는 일주일 정도…"

언제 다시 개성공단으로 갈 지 불투명해진 입경 차량들은 이웃 공장의 물건까지 최대한 싣고 돌아왔습니다.

개성공단 근로자

“(다른 업체에서 뭐라고 하면서 맡기던가요?) 개성공단에서 오래 있었으니까 친하게 지냈으니까…”

현재 개성공단에 남은 우리 근로자는 398명, 공장 가동이 멈춘 것은 물론, 남은 근로자들의 일상 생활도 점차 어려워지면서 앞으로 철수 인원은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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