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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미사일발사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과 스커드·노동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강원도 원산지역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뿐 아니라 함경남도 일대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던 미사일 이동식 발사 차량들이 추가로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무수단과 스커드, 노동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며칠 전부터 함경북도에 별도의 미사일 부대를 배치해 동시 발사 태세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현재 정찰위성과 정찰기 등을 총동원해 동해지역의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강원도 지역 동해안으로 이동시킨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의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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