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이 가동 중단된지 오늘로 이틀째입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네,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지 이틀째인 오늘, 어제보다 많은 115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귀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전 11시50분에 첫 입경이 시작되는데요, 입경 계획 인원은 115명, 차량은 64대가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406명으로, 중국인 2명도 체류 중입니다.
어제부터 공단 가동이 중단됐지만, 공단 내로 화물차가 들어오지 못해 귀환하는 차마다 납품 물건을 잔뜩 실어나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북한은 어제부터 5만3천여명의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을 출근시키지 않았고, 다만 입주기업별로 1~2명씩 배정된 경비직 근로자 200여명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나와있는 북측 관계자 8명 정도만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우리측 근로자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개성공단 현지에 관리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긴다는 방침에 따라, 입주기업들과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기업 각자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범중소기업계 대표단을 구성해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조속한 개성공단 정상화 조치를 요구하고, 우리 정부에는 개성공단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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