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토샵처리를 거치는 사진들로 가득하죠.
주름을 지우고, 다리를 가늘게 처리 하는 등 이름 하여 포토샵 성형이라고도 불리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포토샵은 범죄라며 있는 그대로를 표현해오고 있는 세계패션 사진의 거장 피터 린드버그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중국 최유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80~90년대에 세계적인 슈퍼모델들을 촬영한 주요 작품 10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1993년 베리 스미더의 사진입니다.
짧은 머리에 주근깨가 앉은 얼굴이 확대되어 이번 전시회의 메인커버로 등장합니다.
흐트러진 머리에 화장기 없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덴마크 출신의 모델 헬레나크리스텐슨이 할리우드 여배우 데비 리 캐링톤과함께 찍은 1990년 사진입니다.
고장난 자동차를 버리고, 비포장도로를 나란히 걷는 이장면은 린드버그의 명성을 더해준 걸작사진입니다.
이를 통해 최초로 내레티브사진, 즉 얘기거리가 있는 사진이 탄생됐습니다.
3년전에 작업한 한국 배우 송혜교의사진입니다.
유일하게 등장하는 동양인이자 가장 최근에 찍은 작품입니다.
그외에도, 린다 에반젤리스타, 나오미 캠벨, 스테파니 세이무어 등 익숙하게 알려진 얼굴들이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양지수 / 제일모직 마케팅팀 대리
"이번 전시로 그가 담아낸 그만의관점으로 본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패션사회에서 여성들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피터 린드버그는 인물의 표정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보여주는 흑백사진으로 유명합니다.
모델 얼굴에 있는 점 하나, 어두운 피부색, 다크서클 등이 모두 포함돼야 아름다움이 완성된다고합니다.
평이한 세트, 화려하지 않은 의상, 과장되지 않은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인물 자체에 집중을 하게 하는것이 린드버그 사진의 매력입니다
패션보다는 인물 자체, 인물의 성격을 끌어낸다는 피터 린드버그는 요즘 모델사진에서 흔한 포토샵처리를 거부하는 사진가로 유명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작품 100점을 선보이면서 린드버그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최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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