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독도'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
김슬아 / 이하은
"우리땅이니까 애국심이 떠올라요"
"섬이니까 바다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애국심이란 답에서 느껴지듯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독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지만, '왜 독도가 우리땅인지'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할 수 있는 국민은 많지 않습니다.
일본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독도 전시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교과서 내용을 소개하는 등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린 일본 교과서를 본 학생들은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이 매우 심각하다고 직접 느낍니다.
이강 / 용인고 1학년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은 근거없이 그냥 우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슬 / 영문중 3학년
"일본이 다케시마라고 우기는게 이해가 안되고, 여기와서 많은 걸 보게되어서 좋아요."
또 독도 관련 고지도부터 독도 최초의 주민인 최종덕씨의 집도 살펴보면서 독도가 역사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이란 사실을 배웁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우리땅인데 굳이 강조할필요가 있느냐는 인식이 있었는데, 최근에 일본은 아주 의도적으로 역사왜곡을 시도하고있기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단호하게 잘못된 점을 밝히고 학생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정부는 그동안 독도전시회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농산어촌 지역에서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열고, 전국의 독도지킴이 거점학교에 상설전시관도 만들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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