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경 예산안을 다음주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4.1 주택대책의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열린 첫 경제관계장관회의 내용을,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근 저성장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조되는 북한 리스크까지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다며,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재정지출도 일부 확대할 필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경 예산 편성하고자 한다."
추경의 쓰임새도 나왔습니다.
현 부총리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창업, 설비투자 지원, ICT 분야 인력 양성, 부동산 대책 등에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추경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달 내 처리를 목표로 국회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각 부처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난주에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취득세, 양도세 면제 등에 필요한 핵심 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과제도 상반기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생애최초 주택구입 자금확대,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지원 등 대부분의 과제가 상반기 중에는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 기하겠다."
현 부총리는 아울러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도 확대되고 있다며, 특이 동향이 발생하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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